감미로운 음악 선사
한국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24일 윌셔 이벨극장
지휘자 조민구씨
소프라노 신신 순
피아니스트 사라 장양
한인커뮤니티 음악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비영리 연주 단체인‘한국교향악단’(Korean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 조민구)은 4월24일 오후 7시30분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에서 제96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중국 출신의 소프라노 신신 순(USC 음대 석사과정)과 한인 유망 피아니스트 사라 장(갈보리 밥티스트 고등학교 10학년)양이 특별 출연해 이 교향악단과 협연의 무대도 마련한다.
이 공연에서 소프라노 신신 순은 프랭크의 성가곡 ‘생명의 양식’,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아리아,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 스키키’ 중에서 나오는 감미로운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칼레’에 나오는 ‘그 눈길’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망 피아니스트 사라 장양은 이 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넘버 2’를 협연할 예정이다.
그녀는 한국에서 열린 전국 어린이 음악경연대회 피아노 부문 금상, 경기도 소년 소녀 음악 신문사 주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휘자 조민구씨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들을 초청해 협연하는 무대이다”며 “특별히 중국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소프라노를 초청하는 만큼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가지고 있는 한국 교향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글린카의 대표적인 오페라인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영웅 왈츠 Op.437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향악단의 단원은 70여명으로 1969년 조민구씨를 중심으로 창립되어 미주뿐만아니라 한국, 일본 등을 비롯해 외국에서도 공연을 해 왔다.
▲공연장: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공연일시: 4월24일 오후 7시30분
▲티켓: 20달러
▲문의:(213)387-463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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