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Auto Show
올해 시즌을 마감하는 뉴욕 오토쇼가 지난 9일 맨해턴의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쇼에서 공개된 2004~2005년 판매 예정 새 모델들을 소개한다.
플랫폼 줄인 새 SUV
닛산 엑스테라
내년 초에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닛산 SUV 차량의 새로 디자인 된 버전. 젊은층이 선호하는 이 차는 덜컹거림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덜하고 타이탄 픽업과 아마다 SUV가 사용하는 짧아진 플랫폼을 채택, 핸들링이 개선됐다.
4.0리터, 250마력의 6기통 엔진에 5단 자동 또는 6단 수동 트랜스미션을 갖추고 있다. 두 바퀴 혹은 네 바퀴 구동형의 선택이 가능하며, 안정성 컨트롤, 헤드커튼 에어백 등의 옵션을 제공한다.
메저라티 그랜스포트
쿱 모델 업그레이드
내년 여름 딜러 야드에 도착하게 될 메저라티 그랜스포트는 기존의 쿱 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것. 페라리와 같은 8기통 엔진을 채택, 400마력의 힘을 낸다. 6단 캠바이오코사 트랜스미션은 스포츠 모드에서 변속이 35% 빠르다. 새 디자인된 범퍼, 10밀리미터 낮아진 차체 등 역학적인 면의 개선을 이룩했고, 강화된 스포트 시트, 독특한 운전대, 특별한 느낌을 주는 트림 등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변화를 주었다.
닛산 알티마 SE-R
6기통 탑재 특별버전
세단 중에서 가장 빠른 모델중 하나인 닛산 알티마가 SE-R이라는 특별 버전을 내놓는다. 소비자들은 9월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 바디와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는 다른 2005년형 알티마 모델과 동일하지만 3.5리터 6기통 엔진으로 10마력 높은 250마력의 파워를 낸다.
스포츠 서스펜션, 18인치 바퀴, 독특한 전면 및 후면 디자인, 스포츠 시트, 크세논 할로겐 전구를 갖춘 헤드 램프 등을 제공한다.
스즈키 포렌자
1만5,000달러대 왜건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스즈키 포렌자 왜건은 유사한 도요타와 포드의 5도어 모델에 맞서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한다. 기본 가격이 1만3,000~1만6,000달러대로 저렴하다.
스즈키사는 카고 공간, 숄더 룸, 뒷좌석 다리 공간 등의 면에서 소형 왜건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2.0리터 4기통 엔진으로 126마력의 힘을 낸다. 속도에 따라 반응하는 파워 스티어링, 가열 가능한 파워 미러 등을 스탠다드로 제공한다. 7년 10만마일 파워트레인 워런티가 있다.
2006년형 머큐리 제퍼
우아함에 파워 보강 내년말 출시
1930~40년대에 우아한 차로 각광받던 제퍼의 이름을 되살린 머큐리 제퍼 세단은 내년 말께 첫 선을 보인다.
마즈다6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나 더 강한 포드의 3.0리터 225마력 듀라텍 엔진을 채택했다.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첫 출시 직후 네 바퀴 구동형도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링컨 머큐리 모델 중 가장 낮은 3만달러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