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자 안영모 칼럼을 읽고 느끼는 바가 있어서 적어보았다. 안씨의 칼럼 내용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악전고투 끝에 121석이나 얻은 것은 기적에 가깝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국제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요지의 글이다.
그리고 안씨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시대의 흐름이나 민주주의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아주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은 개인의 고유 권한인 사상의 자유에 속하므로, 어느 장소든 어느 미디어를 통해 발표, 또는 기재돼도 그 행위에 대한 비판은 삼가야 될 줄 안다.
다만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어느 한쪽에 치우친 논조로 매번 글을 쓴다면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독자는 칼럼니스트의 생각이나 사상에 일방적으로 노출된다. 그러므로 이런 점에 유의하여 칼럼을 쓰는 사람은 보다 엄격한 기준과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칼럼에 대한 독자의 믿음이 생길 것이다.
김영기/다이아몬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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