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서 노출수위로 촬영진과 갈등빚어
‘사강의 누드 사기 공방은 예고된 사건이었다?’
최근 사강의 누드 사기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이번 사건이 이미 예고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먼저 사강이 1월 말 태국으로 촬영을 떠났을 당시 사강이 누드촬영을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강이 태국 현지에서 노출수위 문제로 논쟁을 벌이다 촬영 자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게 그 소문의 요지다.
사강의 누드제작사 ○사는 “당초 예정대로 모두 촬영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분량을 보면 당초 ○사의 의도와 달리 상반신 누드만 촬영된 터라 태국 현지에서 촬영진과 사강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관측이 가능하다. 실제로 사강측은 27일 “누드촬영이 아니었다는 촬영 스태프의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가 사강의 누드사진을 굳이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낸 배경도 누드촬영을 둘러싼 갈등설의 가능성을 방증하고 있다. ○사가 27일 제시한 계약서에 따르면 사강은 본촬영 외에도 추가촬영을 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강이 재촬영을 몇 개월 동안 거부했다.
○사측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사진 한 장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작업하는 데는 무려 열흘이 걸린다”고 밝혔다. 모두 12장의 사진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계산한다면 이 작업을 하는 데 모두 120일이 걸린 셈이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 같은 노력에 비한다면 차라리 사강을 설득해 재촬영을 하는 게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사강이 올해 초부터 “성인용 뮤직비디오 촬영이었다”고 줄곧 주장해온 점, 휴대전화 모바일 서비스로 자신의 사진이 공개되는 시점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점 등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그 때문에 연예계 일각에서는 사강의 누드 사기 공방은 이미 예고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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