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장길산’ 기생 연기 ‘콜라병 몸매’ 비법 공개
‘내 체력의 비결은 허깨나무∼.’
한고은이 ‘콜라병 몸매’ 비법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지난 4월30일 오후 4시께 충남 태안에서 열린 SBS 새 대하드라마 ‘장길산’의 세트장 상량식 현장에서 “엄마가 한의원을 통해 손수 지어주신 허깨나무 물을 틈틈히 마신다. 효과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후반에 체력이 달리는 것을 느껴 어머니의 권유로 마시기 시작했는 데 체력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고은은 이날 상량식 촬영장에서 갈색 액체가 든 물통을 내내 들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틈틈이 ‘갈색물’ 을 홀짝이는 한고은을 보고 취재진이 “무엇이냐”고 묻자 한고은은 “허깨나무,오가피 등 4∼5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가체(여자가 성장(盛裝)할 때 머리에 가환을 얹는 것)를 틀어올린 자신의 머리 모양을 가리키며 “얼마전 후배 (박)은혜가 MBC ‘대장금’에서 무거운 가체를 하다가 머리에 생긴 ‘상처’를 보여줬다.
‘언니도 각오하라’고 겁을 줬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프다”고 엄살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한고은은 “드라마 내용상 필요하다면 삭발도 가능하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 상태라면 삭발도 하기 전에 머리가 다 뽑히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고은은 ‘장길산’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더욱이 ‘장길산’에서 맡은 여주인공 ‘묘옥’이 기생 역할이어서 또 다른 주목을 받아왔다. 한고은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고 나서 전생에 기생이었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고 이색적인 발언도 했다. 한고은은 이에 대해 “남자가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에 그 남자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기생뿐이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KBS 2TV 수목극 ‘꽃보다 아름다워’가 4월 중순 끝난 이후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잠시 휴가를 떠났다가 지난 4월26일 귀국했다. 한고은의 첫 사극 출연작 ‘장길산’은 17일 첫 방영된다. 이 대하사극에는 타이틀롤 유오성을 비롯,양미라 박준규 정준하 등이 출연한다.
/태안(충남)=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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