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자문회의 주최 ‘통일만화 공모전’ 은상 입상
“남북한이 통일되는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사무처장 김희택)가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만화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실시하고 있는 ‘통일만화 공모전(심사위원장 만화가 이우정)’에서 사우스 베이 지역의 윤예원(10, 사이몬즈 초등학교 5학년)양이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5,55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12편의 입선작과 100편의 장려상을 가렸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한 컷의 그림에 의미를 담는 일러스트레이션의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세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부모님을 따라 스위스에서 5년간 살다 지난 2002년 미국에 온 윤양은 “출품작은 ‘희망’이란 주제이며 하루빨리 통일되기를 기대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스위스 회사인 ISE(Integrated System Enginneering)사의 미국 지사에 근무하는 윤양의 아버지 윤찬수씨는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예원이가 직접 주제를 잡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었다”며 “생일날은 예원이가 직접 카드도 그려주었으며 예원이와 태영이의 작품들과 사진을 가족 홈페이지인 www.csyun.com 에 게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6월 2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 회의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작품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에 소재한 ‘어린이 예술마당’에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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