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사우나에 관한 안좋은 추억이…
’대장금’ 출연후 훔쳐보기·폰카 공세에 출입기피
“아래 위로 쭈∼욱 살펴보시더라고요.”
미녀스타 박은혜가 요즘 ‘사우나 기피증(?)’에 걸렸다. 박은혜는 최근 스투 인터뷰 도중 “원래 ‘사우나 마니아’였는데 드라마 ‘대장금’ 이후 거의 가지 못한다”고 실토했다.
박은혜가 그렇게 좋아하던 사우나를 멀리하게 된 이유는 ‘대장금’ 인기 때문이다. ‘대장금’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후 모처럼 ‘사우나’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기려 하면 어느새 아줌마 팬들이 몰려와 “우리 아들하고 한번 만나봐라”며 ‘소개팅 공세’를 펼친다고 한다.
박은혜는 “‘대장금’에서 착한 연생이 이미지를 진짜 내 모습으로 여긴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박은혜는 “일부는 내 몸매까지 유심히 살핀다”며 얼굴을 붉혔다.
여기에 사우나를 즐겨 찾는 여성 스타들에게 ‘요주의 대상’이 된 ‘카메라폰’에 대한 걱정도 한몫했다. 그녀는 “사우나에서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만질 때마다 항상 긴장한다”면서 “화장도 안한 원초적인 모습을 혹시 누가 촬영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결국 박은혜는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하다가 사우나와 당분간 안녕을 고했다.
박은혜는 지난 4월 시작된 SBS 주말극 ‘작은 아씨들’에서 착한 셋째딸 현득 역을,6월 초 방영되는 SBS 수목극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한지혜를 괴롭히는 의사 지영 역을 각각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
입력시간 2004-05-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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