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여자들과 친한척
‘사랑이 죄인가요?’
사랑의 색깔은 다양하다. 그러나 세상은 모든 색깔을 다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특히 성별이 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동성애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강하다. 때문에 동성간의 사랑은 좀처럼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법. 연예계에서도 당사자는 숨기지만 알게 모르게 동성애 사실이 알려지는 경우가 꽤 있다.
젊은 미남스타 A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 중인 스타. 그는 여자연예인과의 염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최근 남자스타 B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A와 B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더라도 워낙 훤칠한 외모를 가진 터라 세간의 눈길을 피하기 어렵다. A와 B가 함께 패션쇼에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이후 이들의 열애설은 패션계를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여자스타들도 물론 있다. 여배우 C는 또 다른 여배우 D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한 연예관계자는 “두 사람이 한 클럽에서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건 D는 남자친구도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남자친구는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눈감아주고 있는 묘한 상황이라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남자가수 E는 동성애자라는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위해 유난히 여자연예인과 의식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치밀함’을 보인다는 소문이다. 여자연예인들과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친분이 강해 그의 ‘동성애 성향’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측근들은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이 없어 단정지을 순 없지만 그의 일거수일투족에서 묘한 느낌을 받곤 한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남자가수 F는 한때 여자스타 G와 진한 사랑에 빠지기도 했지만 남자에게도 연정을 느끼는 ‘양성애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F는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 등이 ‘동성애자라고 은근히 암시하는 듯하다’는 얘기가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과연 이들이 진짜 동성애자일지 궁금증을 낳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커밍아웃할 주인공은 누굴지 연예가 호사가들은 입방아를 찧고 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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