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김정은 S-TV ‘파리의 연인’ 댄스 파티 촬영
파리에서 마지막 춤을∼.
톱스타 박신양과 김정은이 프랑스 파리의 한 고성에서 멋진 춤솜씨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17일 프랑스 파리 외각의 한 고성에서 SBS 새 주말극 ‘파리의 연인’(6월5일 첫방영·극본 김은숙 강은정·연출 신우철)의 한 장면을 촬영했다. 새벽 3시가 넘어 찍기 시작한 댄스파티 장면은 9일부터 시작된 프랑스 로케촬영 중 백미였다. 두 사람은 고성의 멋진 거실 안에서 마치 프랑스영화 속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춤 솜씨를 뽐냈다.
촬영현장을 지켜 본 ‘파리의 연인’ 제작진은 “모든 스태프가 계속된 밤샘촬영으로 녹초가 된 상태였지만 두 사람이 춤추는 장면을 찍을 때는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어 잠시 피로를 잊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파리의 연인’은 파리에서 가난하지만 씩씩한 영화학도(김정은)가 우연한 계기로 재벌 2세(박신양)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드라마다. 특히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상제리제 거리,에펠탑 등을 오가며 하루에 16시간씩 촬영해 이국적인 풍광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렇게 촬영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연기자들도 적지 않은 고충을 겪었다. 탤런트 김청은 협찬받은 수천만원대의 보석을 도난당했고 박신양은 허리를 다쳐 진통제를 먹으며 촬영을 했다. 김정은도 파리의 물이 몸에 맞지 않아 두드러기로 애를 먹었다. 제작진은 파리촬영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관심을 모으는 박신양-김정은의 춤장면은 6월6일 2회 때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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