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중 파리서 쓰러져…원인불명 美에 혈액검사 의뢰
‘알레르기, 싫어!’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정은이 드라마 촬영 도중 알레르기 때문에 쓰러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정은의 측근은 26일 “그녀가 파리에서 SBS 새 주말극 ‘파리의 연인’(극본 김은숙 강은정·연출 신우철)을 촬영하다 알레르기 때문에 두 번이나 쓰러졌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8일께 프랑스 니스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다 온몸에 열이 나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한국에서 준비한 약물로 치료를 했지만 약 6시간 정도 촬영이 중단됐다. 이어 김정은은 17일 프랑스 파리 외곽의 한 고성에서 댄스 신을 찍다가 또다시 쓰러졌다. 첫 촬영을 끝내자마자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기는 바람에 약 3시간 동안 누워 있어야만 했다.
김정은의 측근은 “약 보름간의 해외 촬영이어서 알레르기 약을 한보따리 준비해갔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예방약,알레르기가 있어났을 때 먹는 약,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때 먹는 약 등 세 종류의 약을 준비한 데다 급박한 상황에서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 없이도 직접 환자가 주사할 수 있는 치료 약물도 갖고 갔다. 김정은이 8일 알레르기 증상을 앓았을 때는 매니저가 직접 주사를 놓기도 했다.
김정은의 측근은 “그녀의 알레르기 증상은 쇼크 증세를 동반하기 때문에 주위사람들이 항상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실제로 5월 초 국내에서 알레르기와 함께 쇼크가 오는 바람에 기도가 부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이 앓고 있는 알레르기가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100여가지의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거쳤지만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찾지 못했다. 김정은의 측근은 “그녀의 혈액 샘플을 미국 유명 알레르기 전문 병원으로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귀국한 김정은은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감독 박재현·제작 메이필름) 막바지 촬영을 앞두고, 6월5일 첫 방영되는 SBS 새 주말극 ‘파리의 연인’의 국내 촬영분을 찍고 있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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