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여름시즌을 개막하는 할리웃 보울은 새롭게 단장된 무대에서 더 수준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여름 정기시즌 내달13일 개막
‘명예 전당’입성 사라 장 개막 축하공연
소프라노 홍혜경 8월15일 투란도트 출연
이유라양 8월24일 LA필과 협연 ‘데뷔’
세계 최고의 야외 음악당 중의 하나로 본보에서 미디어 스폰서를 하고 있는 할리웃 보울의 2004년 여름 정기 시즌이 다음달 13일 주민들을 초청해서 펼치는 커뮤니티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되며, 이번 시즌에는 세계적인 한인 음악가 3명이 초청되어 공연을 펼친다.
이번 할리웃 보울 정기 시즌에 초대된 한인 음악가들은 올해에 ‘할리웃 보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씨,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씨,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하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양 등이다.
소프라노 홍혜경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
올해 LA필하모닉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협연한바 있는 사라 장양은 ‘할리웃 보울 명예의 전당’에 오른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할리웃 보울 시즌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리는 6월25일 오후8시에 출연해 유명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 한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불꽃놀이가 새롭게 단장된 할리웃 보울을 수놓게 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씨는 8월15일 오후7시30분 할리웃 보울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전 악장 공연에 ‘류’(Liu) 역할로 출연한다. 이 공연에는 존 마우체리가 이끄는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와 퍼시픽 코랄이 나온다.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19)양은 8월24일 오후8시 LA필하모닉과 협연으로 할리웃 보울 데뷔 공연을 가지며, 이양은 멘델손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녀는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지고 뉴욕 필하모닉, 볼티모어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등을 비롯해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왔다.
이외에 김응화 무용연구소 단원들과 코리안 뮤직 앙상블은 8월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아동들에게 세계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문화와 음악 소개한다.
한편 작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새롭게 단장한 무대에서 공연하게 되는 할리웃 보울의 올해 시즌은 9월2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시즌에도 재즈에서부터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뮤직들이 공연된다.
▲공연장:할리웃 보울
▲공연기간:6월13일부터 9월21일
▲티켓문의:(323)850-2000, www.hollywoodbowl.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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