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화성 유인탐사위해 달 실험 계획
10년쯤 달 여행… 최고 90일 체류
1년이나 걸리는 화성탐사에 필수적
“달은 화성의 전진기지”
나사(NASA. 연방항공우주국)는 인간의 화성 탐험을 위해 첫 단계로 우주인들이 달에서 최고 90일까지 머물게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화성 탐험이라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먼저 달 여행을 기초로 삼을 것이라고 제안했었다.
부시는 빠르면 2015년 늦어도 2020년까지 우주인들을 다시 달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간의 달 탐험은 1972년 우주인 유진 서넌이 마지막이었다.
나사의 달 탐험 계획은 현재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어쩌면 계획자체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달여행 계획에 대해 커다란 호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연방의회에서 공화 민주 양당 관계자들은 달 여행을 위한 예산 배정을 주저하고 있다.
나사가 구상하고 있는 또다른 계획은 7일 간의 달 여행이다. 무중력 상태에서의 우주선 조립과 달의 생소한 표면에 대한 착륙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달 여행은 좋은 아이디어다. 나사가 이를 실현하기 희망한다. 나사가 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미소니언 연구소산하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의 우주 역사학자 로저 로니어스는 말한다.
90일 간의 달 여행은 지난 1960년대와 70녀에 우주인들이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계획보다 훨씬 야심적인 것이다. 아폴로 계획은 한 번에 두 명의 우주인만 월면에 착륙시켰고 체류 기간도 최고 3일을 넘지 않았다.
새로운 달 우주선을 설계하고 있는 나사의 마이클 렘벡은 말한다.
“나사는 긴 달 여행 임무를 통해 원거리를 커버하는 장기간에 걸친 우주여행 수행 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나사의 이같은 실험은 화성 탐험의 핵심적인 요소다. 왜냐하면 화성탐험은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기 때문이다.
달에 장기간 체류하는 데 필요한 전원은 현재 나사가 개발중인 소형 핵원자로가 공급하게 디고. 물과 산소는 로봇 화물우주선이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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