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34년됐지만 서적 영화 패션휩쓸어
쿠바혁명이 끌고 59년 볼리비아에서 처형
죽은 체 게바라가 부활하고 있다.
체 게바라는 1967년 사망했다. 하지만 공산혁명가인 그는 영화 책 패션에서 현재 사상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체 게바라다. 서적도 체 게바라에 관한 것이 인기가 있다. 그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도 잘 팔리고 있다. 현재 체 게바라는 멀티미디어다”
리퍼블리카 트레이딩의 설립자 라파엘 히메네스는 말한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는 1959년 쿠바 혁명때 피델 카스트로의 오른 팔이었다. 그는 볼리비아에서 39세의 나이로 처형됐다.
체스토어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존 트리지아니는 “중산층출신 의학도였던 체는 영화배우같은 재질과 록스타같은 유수한 용모를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근래들어 ‘Loving Che: A Novel’ ‘The Che Handbook’ ‘A girl Like Che Guevara’같은 서적이 쏟아져 나왔다.
스티븐 소더버그가 만드는 게릴라 리더에 조명을 맞춘 체 게바라 영화를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선대스 영화제에서 인기를 끈 게바라의 일기를 토대로 한 ‘모터사이클 일기’는 오는 10월 극장에서 상영된다.
패션계의 영향력은 더욱 크다.
체의 얼굴을 그린 캐시미어 스웨터가 곧 나오고 린지 로핸은 ‘틴에이지 그라마 퀸의 고백’에서 체 게바라 티셔츠를 입고 출연한다.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헐리도 비슷한 스타일의 티셔츠를 입고 런던에서 쇼핑하는 것이 목격됐다. 수퍼모델 지젤 번드첸은 패션쇼에서 체 비키니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 체 게바라 인기의 근원은 무엇일까.
▲사진작가 알베르토 코다가 찍은 1960년의 게바라 사진은 좌파혁명의 상징이 됐다. 코다는 2001년 사망했지만 그가 찍은 이 사진은 현재 판권등록이 돼 있다.
▲음악계의 스타 미시 엘리엇과 제이-지가 2001년 처음 체 게바라 의상을 착용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라크 전쟁으로 역사적으로 전쟁과 관련된 유명한 인물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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