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 샤핑은 꼼꼼히 챙겨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 리스 기간으로는 3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샤핑 요령
자동차 리스가 갈수록 인기다. 리스의 장점은 비교적 적은 다운페이먼트(혹은 노 다운페이먼트)와 월 페이먼트로 새 차를 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여느 샤핑과 마찬가지로 꼼꼼히 챙겨할 부분이 많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리스 샤핑 요령을 살펴본다.
월 페이먼트에 판매세등 포함여부 확인
주행 마일리지 체크, 필요땐 추가구입을
‘갭 인슈런스’항목 있어야 도난때 유용
인센티브와 스페셜 리스, 기간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대부분 매뉴팩처러에서는 대대적으로 스페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광고에는 ‘숨은 비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광고에 등장하는 월 페이먼트에 판매세나 각종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운페이먼트와 은행 수수료, 시큐리티 디파짓 등과 연 마일리지도 점검사항.
리스는 2-5년까지 다양한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3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이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3년에 한해 기본 워런티를 제공한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다. 자동차들이 ‘잔 고장’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때는 구입 3년 이후. 따라서 리스를 3년으로 하면 추가 비용 없이 마음 놓고 자동차를 탈 수 있다.
페이먼트와 계약서는 꼼꼼히 따진다
리스 페이먼트 계산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에드먼즈 닷컴’등 전문 사이트에 들어가 차종과 기간, 다운페이먼트 등을 입력, 대략의 페이먼트를 알아본 후 샤핑에 나서는 편이 현명하다.
눈 여겨 보아야 할 사항 중 하나는 마일리지. 대부분 차종의 경우 연 주행 마일리지는 1만2,000마일 정도. 초과 시 마일당 10-15센트를 따로 부담해야 한다. 만약 주행거리가 많다면 추가로 마일리지를 구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추가 마일리지의 경우 마일 당 5센트 정도.
계약서 상‘갭 인슈런스’(gap insurance) 항목이 있는지도 알아본다. 리스된 차량이 도난 혹은 사고로 전파됐을 경우 유용하다.
리스 차량을 잘 타는 법을 터득하라
리스된 차량은 반드시 ‘좋은 상태’로 돌려줘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기 점검과 메인테넌스를 확실히 하는 것은 필수.
리스 기간이 종료되면 몇 가지의 선택이 뒤따른다. 차를 돌려주거나 아니면 리스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그 차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구입할 경우를 생각해보자. 리스 차 구입시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차량의 고장정도 등 세세한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탈 수 있으며 △마일리지 초과에 따른 페널티 걱정이 없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리스차량을 살 경우 반드시 ‘리시디얼 밸류’를 따져야 한다. 리시디얼 밸류란 리스가 종료될 시점의 차량 잔존가치를 말하는데 이 때 ‘에드먼즈 닷 컴’의 ‘실제 시장 가치’(True Market Value)와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 TMV가 리시디얼 밸류보다 높거나 같다면 ‘굿 딜’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리시디얼 밸류가 TMV보다 낮다면 딜러 측과 이에 대해 협상할 필요가 있다.
구입과 리스의 장단점을 비교한다
리스 혹은 구입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3년 미만은 리스를, 그 이상은 구입이 낫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연 1만5,000마일 이상 주행하거나 △4년 이상 소유할 계획인 경우 구입을 권장한다. 반면 △주행 마일리지가 적고 △다운페이먼트 액수가 적거나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 리스가 더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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