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락 목사(뉴욕목민장로교회)
어느 미국인이 뉴욕타임즈 신문을 읽고 있기에 무슨 좋은 소식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어는 정치적인 화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며 문화면을 읽고 있었다. 나도 정치나 정치적 화제에는 관심은 없다. 하나, 때로는 한반도의 평화며 통일이 소원이기도 하여 개인적인 소견과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한반도 통일운동의 논의는 일반시민들에게는 금기시 되었었고 특정 정부 당국자가 비밀스러이 추진함에 온 국민은 가려진 이방지역처럼 차단되었었다.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임시 휴교 후 다시 학교에 등교한 일이 있다. 그 때 놀란 것은 지난날 대한민국을 찬양하던 교사들이 급변한 모습에 의아스러워 한 일이 회상된다. 이는 시대 상황이나 시류에 따라 변신(變身)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 가지 실례이다.
우리 친척 가운데 어느 대학의 교수를 지낸 예술인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나의 어머니를 만난 자리에서 누님, S정권이 머 그리 오래 갈 줄 알았습니까?라고 말하며 비난하는 조로 말하더란다. 이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는 속으로 분개하며 속을 삭이던 일도 기억된다. 그 후로 그분은 학장도 지낸 것으로 알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칼한 한국내의 실정이기도 한 것 같다.
한민족은 어느 경우에 시대와 사회 분위기에 따라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지난 역사도 가진 듯 하다. 그래서 친일이나, 친화, 그리고 친소, 친미란 말이 있는 것 같다.
한국 월드컵 축구 이후 한국 여론에 반미주의 동향이 높아진 것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 이후로 자주국방이니 외교, 공조 등에는 충분한 이유 있다고 할 것이나 민족공동체 공조체제로 나감이 결코 외교, 경제, 문화적 합일뿐만 아니라 분단 고착상태를 초월하기 위해서는 한민족 공동의 관심사와 당면 조건에 합일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해방 공간인 1946년 8월에 미 군정청이 남한 전역에서 행한 여론 조사결과는 무려 응답자의 77%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원했고 미국식 자본주의를 원한 사람은 겨우 14%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강정규)
이곳 미주에는 한국 소식이 일부 편향적으로 보도되는 것인지 잘 모르거니와 전해 오는 소식의 놀라운 것(미확인 보도)은 한국 젊은이들의 여론 조사 결과 적대국가 첫 번째가 미국(80%)이고 주한 미군 계속 주둔은 찬성(70%이상)이라는 상반되고 모순된 의식상태를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
왜냐?고 함은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겠다. 지금도 우려하는 바는 남한 인구의 70% 이상이 젊은 유권자들이라고 하는데 한국 역사 공부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끝으로 한민족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평화운동이나 평화번영운동은 하나의 전범(典範)일 수 있다라고 한다. 위험한 한반도에서 지혜롭고 평화롭게 대처하며 모두가 동참하는 평화대행진에 나가가며 한민족 자긍심과 자존을 유지하며 한미 혈맹의 우호관계로 상호신뢰를 회복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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