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팍 야외무대에서 락, 재즈, 팝뮤직, 발레, 민속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대규모 다민족 퍼포밍 아트축제 ‘센트럴 팍 서머스테이지’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19회째 맞는 센트럴 팍 서머스테이지 공연은 시공원재단(City Parks Foundation)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맥주 제조업체 ‘하이네킨’사가 주최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지구촌 문화축제라 할 수 있다. 무료 공연만 30개에 이르고 유료 공연은 무료공연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시공원재단은 공원 무료 콘서트를 비롯 뉴욕시 공원 문화행사를 시행하는 비영리단체로 내달 6일부터 8월22일까지 뉴욕시 5개 보로 공원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센트럴 팍 서머스테이지 2004’는 지난 18일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5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센트럴 팍 럼지 플레이필드(Rumsey Playfield)에서 개막, 9월19일까지 계속된다. 그래미상에 빛나는 가수 페티 라벨의 콘서트(6월26일 오후 3시), 뉴욕 팝스 오케스트라 콘서트(7월3일 오후 3시), 세계적인 안무가 조지 발란신 탄생 100주년 기념 발레 공연(7월27일과 28일 오후 8시30분), 흑인 가수 스티비 원더의 음악정신을 기리는 흑인 록 가수들의 연합 콘서트(’Black Rock Coalition Hommage to Stevie Wonder’, 8월7일 오후 3시) 등 다채로운 공연이 럼지 플레이필드 야외무대를 달군다. 퍼포밍 아트 공연 외에도 문학작품 낭독회와 영화제도 열린다,
8월5일 오후 7시30분부터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 수상자인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최근 소설 ‘사랑’의 낭독회를 가진 후 퓰리처상 수상자인 에드워드 존스는 자신의 소설 ‘알려진 세계’(The known World)를 낭독한다.
7월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브라질 영화를 상영하는 제2회 브라질 영화제가 벌어진다.
매년 서머스테이지 무대에 오르는 뉴욕 팝스 오케스트라는 잘 알려진 팝 뮤직과 감미로운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환상적인 발레 공연은 올여름 서머스테이지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조지 발란신 안무 발레공연에는 세계적인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단과 할렘 댄스 컴퍼니, 뉴욕시티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출연, ‘아폴로’, ‘애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춘 ‘2인무’(Pas de Deux)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안무가 발란신의 작품들을 공연한다.
서아프리카 기니의 ‘아프리카 발레단’은 8월6일 오후 7시 민속무용과 음악, 곡예를 펼쳐보인다. 무료 입장권은 선착순 제공된다.
▲티켓문의: 212-307-7171
▲웹사이트: www.summerstage.org
▲진입로: 69 스트릿과 5애비뉴가 만나는 곳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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