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챔피언, 휴잇·로딕·핸먼이 걸림돌
지난 21일 개막된 세계 최고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이 서서히 열기를 더하고 있다.
남자부의 안드레 애거시, 구스타보 쿠에르텐 여자부의 세계 랭킹 1, 2위인인 저스틴 에낭 아뎅, 킴 클라이스터스 등이 부상으로 불참하기는 했지만 47세 마티나 나브라틸로바의 1라운드 통과, 미국의 흑진주 자매 윌리엄스의 결승 대결 가능성 그리고 22세의 지난해 남자부 챔피언 로저 페더러의 2연패 여부 등 관심거리는 여전히 많다.
특히 스위스 스타 페더러는 현재 코치도 없이 홀로 진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치는 선수의 플레이와 컨디션 조절 등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다음에 대적할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스파이가 한 사람도 없다. 내가 유일한 스파이일 뿐이다”
페더러는 1라운드에서 앤디 보그다노비치를 세트 스코어 6-3, 6-3, 6-0로 완파하고 이렇게 말했다.
페더러는 타이틀 방어의 최대 걸림돌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레이턴 휴잇을 비롯, 대포알 서브의 앤디 로딕 그리고 서브 앤드 발리에 능한 영국의 팀 핸먼을 꼽았다.
“이들은 대진표에서 아직 멀리 있다. 만약 내가 8강이나 4강에 진출하게 되면 그때 이들의 경기를 세밀하게 관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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