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 로드 지역(페닌슐라, 타이드워터) ‘3대3 길거리 농구 대회’가 지난 26일 서폭(Suffolk) 지역 맥벤(Mc Ben)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교회 청소년들의 사회 봉사와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농구대회는 이번이 2회째. 버지니아 한인연합 감리교회(담임 김철기 목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5개 교회 11개 팀 40여명과 응원단, 관람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 경기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돼 페닌슐라 한인 침례교회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방식은 단체 팀은 각 15분씩 3 대 3인 교대 경기, 개인전은 공 10개를 던져 최다 득점자순으로 선정했다.
김철기 목사는 “햄톤 로드 지역에 20여 개 이상 교회가 있으나 한인 또는 미국 청소년들의 교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특별한 기량이 없어도 서로 섞여서 뛰놀고 호흡할 수 있는 3대3 농구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가 되어 특히 한국 청소년들의 교류와 친목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점심 식사와 음료수 등 모든 경비는 한인연합 감리교회에서 부담했다. 경기장 사용과 심판은 이 지역 주류사회 주민들이 협조해 주어 한인사회와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단체 팀 우승: 페닌슐라 한인 침례교회, 2등: 한인연합 감리교회, 3등: 베델한인교회
■ 개인전: 1등;스티븐 장, 2등:Chris Tyler, 3등; Mitch Banks.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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