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늘메와의 일문일답
개그맨 김늘메는 6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12층 1인용 병실에 입원해 있었다. 김늘메는 가슴 부분에 압박 붕대를 하고 얼굴을 찰과상을 입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다음은 김늘메와의 일문일답.
―술자리에는 왜 갔나.
▲김대표가 불렀다. 자정쯤 술집에 도착했다. 김대표는 그날 처음 만난 것이다. 그런데도 그렇게 때렸다.
―얼마나 맞았나.
▲술취한 상태에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맞았다. 그래서 술집에서 도망 나왔고 겨우 살았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정신을 잃었다고 했는데 김사장이 때린 게 맞는가.
▲처음에는 그렇게 많이 취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김대표가 때린 것을 확실히 기억한다. 처음에는 머리와 뺨을 몇 대 쳤는데 나중에 가슴 부위를 마구 때렸다. 한꺼번에 많이 맞을 때 정신을 잃었다.
―무슨 말을 하면서 폭력이 시작된 것인가.
▲나한테 ‘싸가지 없다’고 하면서 머리를 때렸다.
―술을 얼마나 마셨나.
▲아주 많이 마셨다. 셋이서 많이 마셨는데 몇 병인지는 모르겠다.
―김대표가 A소속사로 옮길 것을 제안했나.
▲정확히 말하지 않았고 계속 ‘너를 그동안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 숨 쉬기가 불편한가.
▲그렇다.
―앞으로 법적공방으로 사건이 이어지는 것인가.
▲모르겠다. 김대표가 와서 우리 소속사 사람들과 협의를 해봐야 안다.
―지금 심정은 어떤가.
▲함께 연예계에 있는 사람이 이럴 수가 있는가. 이해가 안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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