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오늘부터 소수계 언론들의 모임인 NCM의 소수민 언론 파트너들을 위해서 카이저 의사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칼럼을 시작합니다. 이 칼럼은 2회가 연속으로 나간후 3회부터는 월간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카이저 퍼머넌트의 후원이며, NCM 인포와이어에 의해 만들어집니다.<편집자 주>
카이저 닥터 칼럼 1
By Deborah Gould, MD
BMI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BMI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여러분 자녀의 BMI를 아십니까?
BMI는 바디 메스 인덱스 (Body Mass Index)의 준말이며, 쉽게 말하자면 개인의 몸 무게와 키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여 초과체중과 적정체중을 구분하는 신체질량 지수입니다. 그것에 대한 적절한 측정을 여러분의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비만은 현재 미국의 6-19세 어린이들의 15%가 비만증세로 나타나며, 이것은 또한 어린이들의 건강 문제 중 탑 10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비만 청소년은 성장한 이후에도 거의 80%가 비만으로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과대체중은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관절병 또는 수면 중 질식 등 으로 직결되고, 모든 만성 상태는 심각하게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비만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겪는 고통은 비만으로 인한 자아 존중의 결핍일 경우가 많습니다.
BMI는 흔히 가족의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11살 된 소년이 나의 사무실을 찾아왔는데, 그의 아버지 또한 굉장한 비만이었습니다. 안타갑게도 그 소년이 말하기를 기분이 가장 좋을 때가 무언가를 먹을 때 라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그 가족이 주로 얘기하는 주제가 음식이며, 그 소년의 자아 존중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명의 비만 어린이를 둔 다른 가족의 예를 들면, 그들은 일 주일에 적어도 두번 이상 패스트 푸드점에 가서 엄청난 양의 칩과 소다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 두 아이의 엄마는 소다 한 병에 12 스푼 정도의 설탕이 첨가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와 했습니다. 그 후 음시과 영양에 관한 대화를 나눈 후 부터 그 엄마는 집에서 야채와 과일 등을 포함하여 직접 음식을 요리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그 가족을 방문하였을 때 두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 까지 체중이 감소되어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자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요?
●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대화한다.
● BMI에 대해서 여러분의 주치의에게 문의한다.
● 집에 오면 텔레비젼을 켜는 대신 라디오나 스테레오를 듣는다.
● TV를 보는 것을 하루에 최대한 두 시간 정도로 제한한다.
● 가족이 협력하여 건강한 습관을 기른다.
● 소다 대신 물을 마신다.
● 저지방 또는 탈지 우유를 마신다
●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먹는다.
● 배고플 때만 먹으며, 천천히 먹는다.
건강한 삶의 방식은 누구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는 환자들이 매 번 방문할 때 마다 그들의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향하여 나아가는 긍적적인 모습을 봅니다.
그러므로 비만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카이저 병원의 웹사이트 www.kaiserpermanente.org 를 통하여 참고하기를 권유합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은 여러분의 주치의와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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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데보라 구드씨는 (Deborah Gould)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카이저 퍼머넨테 (Kaiser Permanente) 의료기관의 소아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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