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김부선 5층서 투신
큰부상 없어…도주후 이틀만에 자진출두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해종)는 16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부선(본명 김근희.42)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자신의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서 정모(구속)씨로 부터 건네받은 대마초를 피우는 등 200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승용차 안과 아파트 등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 12일 수사관이 옥수동 아파트를 방문하자 아파트 창문을 넘어 달아났다가 14일 자진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아파트는 5층이지만 아래에 3층 높이의 언덕이 있어 뛰어내리는 과정에 큰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983년과 86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으로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데 이어 90년에도 대마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돼 징역 8월을 복역했으며 98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씨는 1983년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라’로 영화에 데뷔, 85년 ‘애마부인3’로 인기배우로 부상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최근인기리에 방영된 MBC-TV 드라마 ‘불새’에 출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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