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 복지센터,
오는 30일(금)까지 공개 프로그램 진행
“의료활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전부는 아닙니다. 간단한 운동을 통해 오십견도 예방하고 정신적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월) 오픈 파티를 마치고 개관한 ‘밀피타스 복지센터’에 베이 지역 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픈 파티에 지역 인사 및 노인들 100여명이 다녀간 것을 비롯하여 매일 30명 이상이 이 센터를 찾고 있다.
센터를 찾는 노인들은 복지센터의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한인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오전 프로그램은 체조와 함께 본보의 주요 기사를 읽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봉사자들이 기사 그대로 읽지 않고 이야기 식으로 재밌고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읽기 때문에 노인들이 반응이 좋다고 한 봉사자는 말한다.
의료 진료가 주요 목적이기는 하지만 이 센터의 장점은 바로 치료를 돕는 교양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
서예, 꽃꽂이 등을 비롯하여 장기/바둑, 뜨개질, 영어교실, 빙고, 풍선배구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통해 육체와 정신적 치료를 겸하고 있다.
이 센터 김태경 원장은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내실 있고 안정된 프로그램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자로 활동 중인 박혜미씨는 “지난 19일 오픈파티가 성공적이었지만 아직도 시설 관람이나 프로그램 참여를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오후 시간에 센터 직원들은 한 자리에 모여 당일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회의를 통해 노인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계발해내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한인들이 중심이 된 첫 번째 노인 의료센터인 ‘밀피타스 복지센터’ 공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408 719 1004로 전화하면 된다.
▲공개 프로그램 운영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7월 30일(금)까지>
▲차량 사전 예약 필수.
▲주소: 1533 California Circle Suite #100, Milpitas, CA 95035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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