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테스트’에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은 “기록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볼넷 없는 만족하는 피칭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5이닝 동안 무려 9안타를 맞고 4실점을 했다.
박찬호는 15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벌어진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새로 개발한 변화구들을 선보이며 5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매회 안타를 허용했고 홈런도 2개나 맞았다. 박찬호는 이날 ‘슬러브’와 ‘스필릿핑커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박찬호는 오는 20일 트리플A 멤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지막 재활등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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