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보울 데뷔 무대
24일 LA필하모닉과 협연
6세때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9세때 입학
전세계 무대서 활발한 연주활동
한국의 대표적인 차 세대 바이얼린 연주자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라(19)양이 다음주 할리웃 보울 데뷔 공연을 갖는다.
현재 보스턴에 있는 뉴 잉글랜드 콘서버토리 음대에 재학 중인 이양은 24일 오후8시 할리웃 보울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LA필하모닉과 협연할 예정으로 LA에서는 첫 무대이다.
2000년에 뉴욕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가진바 있는 이양은 6세에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7세에 KBS 교향악단과 브루흐 바이얼린 협주곡 협연하는 등 바이얼린 신동으로 알려져 왔으며, 9세에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와 강효 교수에게 사사했다.
그이후 이 양은 11세에 장영주, 요요마 등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적 매니지먼트사인 ICM과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고, 13세에 미 공립 라디오가 선정한 ‘올해의 데뷔 연주가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이양은 뉴욕필과 4차례 협연,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볼티모어 심포티, 디트로이트 심포티, 로체스터 필하모닉, 샌호제 심포니, 위치토 심포니, 노르웨이의 베르겐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심포니 등과 협연해 왔다.
한편 이날 할리웃 보울 공연에서 객원 지휘자인 해리 비켓이 이끄는 LA필하모닉은 살리에리의 오페라 ‘The Stolen Bucket’의 서곡, 하이든의 심포니 넘버 104 ‘런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샤이 워스너가 출연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공연장: 할리웃 보울(2301 N. Highland Ave.)
▲공연일시: 8월24일 오후 8시
▲티켓: 1~78달러
▲문의: (213)480-323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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