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하워드카운티 등 지역별로 시작되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각 교회와 단체에서 운영하는 한국 학교마다 학생 모집에 한창이다. 또 한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의 각 노인센터들도 가을학기 등록을 받고 있다.
▲ 한글학교
일부 대형 교회에서 운영하는 한국학교의 경우 우수한 교사진과 탄탄한 교육 내용을 갖춰 타교회 신자 및 비신자들 자녀까지 몰리고 있으며, 공개 모집 전에 이미 교인 자녀 및 기존 학생들로 정원을 다 채운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교회들은 선교차원에서 실시하는 한국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뿐더러 청소년들에게 뿌리 의식을 심어주는 이중의 효과가 있어 한국학교를 여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벧엘교회(이순근 목사) 부설 한국학교와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한국학교는 9월 3일-12월 17일까지 1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8시 가을학기 수업을 갖는다.
수업과목은 한글과 한국 문화 및 역사 등이며, 특별활동으로 고전무용과 태권도, 풍물, 연극, 미술, 합창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문의:벧엘교회(410)461-1235, 빌립보교회(410)992-0403.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가 운영하는 새싹한국학교는 8월 28일-12월 4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2시 20분 유아반, 유치반, 유년반, 고급반, 성인반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등부의 경우 SAT II 준비반도 마련되며, 교통편도 유료 제공 받을 수 있다. 문의:(410)337-9448, 687-7391.
볼티모어지구촌교회(조승규 목사)는 무료 한글 교실 학생을 모집한다.
한글교실은 9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2-1시에 초급반과 중급반이 진행된다. 문의:(410)321-1334
지난 7월초 문을 연 메릴랜드청소년센터(소장 유천종 목사)의 한국학교도 이번 가을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초·중·고급반으로 분류, 수준에 맞게 교육하며 SAT2, 한글, 한국 문화 및 역사 등을 가르친다. 문의: (410)579-1181, (443) 854-8088
▲ 노인센터
한편 볼티모어 한인 노인센터는 9월부터 3개월간 매주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을학기를 진행한다.
수업 과목도 영어, 음악, 컴퓨터, 시민권, 특강, 에어로빅, 고전무용 등 다양하며, 각종 생활정보 및 복지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등록금은 학기당 30달러, 연회비가 15달러이다. 문의:(410)396-3552
매주 수요일 한인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앤아룬델카운티 브루클린 파크 노인센터도 9월 3일부터 회원 갱신을 시작한다.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회원 갱신을 하면 카운티내 7곳의 노인센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무료이다.
이 센터는 영어와 미술, 라인댄스, 한글 컴퓨터, 노래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문의:(410)222-4464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운영하는 벧엘시니어 아카데미는 가을학기가 9월 3일-11월 26일까지 13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과목은 음악, 상담학, 영어, 체조, 컴퓨터, 동양화, 한국 문학, 한국 무용, 시사, 에어로빅, 특강 등. 자격은 55세 이상이며, 등록비는 30달러. 문의(410)715-8995, 461-1235.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