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워너.
뉴욕 자이언츠의 장래를 짊어질 쿼터백은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뽑힌 일라이 매닝(23)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커트 워너(33)가 자이언츠의 주전 쿼터백이다.
자이언츠의 탐 커플린 감독은 29일 워너를 시즌 개막전 스타팅 쿼터백으로 발표했다. 프리시즌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며 2차례 리그 MVP 경력의 베테랑 워너의 손을 들어줬다. 자이언츠는 오는 12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로 정규시즌을 킥오프한다.
매닝과 워너의 프리시즌 경쟁은 의외로 팽팽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자이언츠가 제츠에 7-17로 패한 경기에서 매닝이 형편없는 경기를 펼쳐 감독의 결정이 쉬워졌다. 워너가 패스 11개 중 9개를 적중시키며 터치다운 드라이브를 연출한 반면 4,500만달러에 계약한 매닝은 14개 중 인터셉트 당한 패스 2개를 포함, 무려 10개가 빗나갔다. 패싱야드도 104-20으로 워너가 우세했고 매닝은 펌블까지 범했다.
자이언츠는 사실 신인 쿼터백이 사실 NFL 경기 스피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세인트루이스 램스에서 방출된 워너를 영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