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저녁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더 안전한 세계, 더 희망찬 미국을 만들기 위해 해외 테러리스트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 테러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온정적 보수주의를 내세우며 미 국민을 향한 8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의 새로운 선거공약에 따르면 빈곤 지역 근로자들을 위한 ‘고용 지대(Opportunity Zones)’를 지정, 고용 지대 입주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과 같은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근로자들을 위한 직업교육을 연방차원에서 이중으로 실시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고 규제를 줄이는 것은 물론 영구적인 세금감면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현행 세법이 너무 복잡해 보다 간단하고 공정한 세제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어린이들과 중소기업종사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의료 보험료를 인하하며 특히 미국 내 빈곤 도시에 자체 보건소를 마련, 의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없도록 한다. 향후 10년간 7백만 가구를 새롭게 건설하며 고등학생들의 학력 평가를 위한 읽기와 수학 시험의 시행을 위해 매년 2억5천만달러를 지원하겠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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