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로 2억5,500만 달러를 벌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지 파타지 뉴욕주지사, 다니엘 닥터로프 뉴욕시 경제 개발 및 재건 부시장과 케빈 시키 2004년 뉴욕시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가 뉴욕시에 2억5,500만달러의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당대회로 벌어들인 수익은 3억4,100만달러이다. 뉴욕시가 이번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 비용과 피해액은 8,600만달러로 순이익은 2억5,500만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시장은 공화당 전당대회는 뉴욕시를 전세계에 홍보하는 효과적인 행사였다며 이 행사를 통해 시가 안전하고 비즈니스를 설립하는데 적절한 세계의 제2의 고향임을 증명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행사로 뉴욕시가 3년전 발생한 테러의 비극에서 완전하게 회복된 것을 전세계에 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이 기간동안 유에스 테니스 오픈 게임도 동시에 열려 뉴욕시의 능력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다니엘 닥터로프 뉴욕시 경제 개발 및 재건 부시장은 통례적으로 8월말을 관광 비수기인데도 올해는 전당대회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공화당은 뉴욕시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 캠페인 효과를 높이는데 성공했고 뉴욕시는 이 행사로 관광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뉴욕시의 유명 호텔의 경우 숙박률이 90%를 넘었으며 호텔 평균 숙박률은 87%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의 평균 숙박률 74%보다 높았다.또 뉴욕시의 레스토랑과 박물관 브로드웨이를 찾은 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당대회 참가자들이 뉴욕시가 제공하는 8일까지 계속되는 여행 패키지에 400명 이상 예약하는 등 전당대회 폐막이후 뉴욕시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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