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워싱턴 삼림에 한해…수익은 학교 등에 지원
환경단체들 강력 비난
워싱턴주 서부지역의 주유림을 10년간 단계적으로 벌목하는 계획안이 당국에 의해 최종 승인됐다.
주 자연자원부(DNR)는 매년 평균 5억6천7백만 목재 가공 피트(1만5천 목재가공 피트로 2천 평방 피트의 집을 지을 수 있음)를 벌목할 수 있도록 하는 10개년 벌목사업을 3년 이상 심사숙고한 끝에 승인했다.
그러나, 주의회 민주당 지도자들은 DNR의 승인으로 워싱턴주의 삼림이 단 기간내에 고갈될 수 있다며 장래를 조금도 내다보지 않고 내린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환경단체들도 정부의 벌목은 목재회사들과 달리 뿌리를 남겨두지 않고 나무를 베기 때문에 다시 나무가 자라는 데에는 수십년이 걸려 환경을 훼손한다며 이번 결정을 문제삼았다.
DNR 공유지 위원장(PLC) 덕 서덜랜드 등 관계자들은 주유림 지역은 이미 나무들이 포화상태라 생태계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벌목이 선행돼야 한다고 해명했다.
DNR은 올해 약 4억7천만 목재가공 피트를 벌목, 약 1억1천5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번 승인안으로 내년부터는 1억5천만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재정난에 허덕이는 학교, 카운티 정부, 병원, 도서관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DNR은 캐스케이드 산맥 동부 워싱턴 지역의 일정기간 벌목 안도 내년 말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동부지역의 벌목은 서쪽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연간 8천 목재가공 피트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DNR은 워싱턴주의 210만평방 에이커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약 140만 평방 에이커가 서부 워싱턴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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