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증 전국 18위…포틀랜드 24위, 스포켄은 74위
최악 도시 LA, SF, 워싱턴DC 순…중소도시도 심각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시애틀이 전국 주요 도시를 상대로 한 교통정체 순위에서 18위를 기록, 생각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교통 연구소(TTI)가 전국의 중·소 및 대형 도시를 상대로 연중 도로 정체시간을 합계한 이 조사에서 시애틀을 비롯한 서북미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교통정체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TTI의 조사에서 포틀랜드-밴쿠버(워싱턴주)는 24위, 오리건 세일럼은 63위, 스포켄과 오리건의 유진은 공동 74위를 기록했다.
TTI는 전국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로 LA를 뽑고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TTI는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나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하와이주 호놀룰루 등 중·소형 도시들의 교통정체가 20년에 비해 더욱 심각해 교통정체가 이제 전국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TTI는 또 지난 20년간 교통정체가 가장 심각하게 증가한 곳으로는 달라스와 캘리포니아주의 리버사이드를 꼽았다.
연구소는 20년 전에 비해 교통체증이 5배나 증가해 미국시민들이 해마다 길거리에서 낭비하는 시간은 총 35억 시간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교통전문가들은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도로 신설만이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며 신호등과 경찰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가 돈 안들이고 교통정체를 해결하는 도시의 좋은 본보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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