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공동구매 제도 도입 추진
로스: 일자리 늘려 의료보험문제 해결
심스: 선별적 지원으로 예산 절약
워싱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 보건정책에서 각기 다른 처방을 내놔 주목을 모으고 있다.
현재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이 80만명에 달하고 천정부지로 뛰고있는 의료비용으로 주정부 예산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권자들도 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료보험 문제에 관한한 선두주자인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부장관(민주)과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민주), 그리고 디노 로시 전 주 상원의원(공화) 등 3명의 후보들은 각기 다른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심스는 새로운 의료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문제의 핵심은 의료비용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용”이라고 강조했다.
킹 카운티는 증거에 입각한 의료지원제도를 도입, 수백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했다고 언급한 심스는 특정한 질병에 잘 듣는 특효약은 환자의 공동분담금을 적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시 후보는 일자리를 늘리면 의료보험문제도 자동적으로 해결된다며“사업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주들이 보다 많은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레고어 후보는 주 보건당국이 의료 공동구매제도(pool)를 도입, 약값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일반기업들도 주 정부의 이 같은 제도에 동참해 비용을 낮춤으로서 보다 많은 종업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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