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사고로 고인이 된 문철선 씨 가족에게 한인사회의 온정이 전달됐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KCS)는 3일 오전 봉사센터 교육개발원(KCS EDI)에서 뉴욕한국일보를 통해 모아진 3,600달러를 포함, 1차로 모아진 성금 총 8,200달러를 문씨의 미망인 김성숙 씨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미망인 김성숙 씨는 한인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며 본인과 3자녀는 정신적 충격과 절망에서 이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남편의 죽음으로 미 의료시스템 문제가 커뮤니티 이슈로 떠오르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며 남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반드시 남편의 억울함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체류신분 때문에 한국 내 친지들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 가족들은 고인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미국에 체류할 계획이지만 미망인이 일을 할 수 없는 신분이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한인들의 도움이 요구되고 있다.
김성호 KCS 공공보건실장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깊은 충격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을 동포애로 위로하자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한편 KCS는 이날 정영인 씨가 기부한 500달러와 황기숙 씨가 기부한 100달러를 2차 모금 직후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고인 가족들의 체류신분 변경을 위해 KCS와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 배리 그로덴칙 주 하원의원, 박동규 변호사 등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안디옥 순복음교회 김상의 담임목사 내외가 고인의 자녀들을 가족같이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 문의: KCS 공공보건부 한소영 212-463-9685
성금 받는 곳 KCS 공공보건부 149W 24th St. 6F. New York NY 1001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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