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밀알의 밤’ 공연이 12일 오후 6시 퀸즈한인교회(담임 한진관 목사)에서 열린다.
’특별한 이들이 꿈꾸는 평범한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밀알의 밤 공연은 4개의 손가락이 빚어낸 예술의 깊은 경지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과 뇌성 마비 장애우로서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이정진 씨, 뉴욕 밀알선교단의 김세화 간사가 출연, 감동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피아니스트 이희아(19)양은 이번 공연은 위로와 기쁨, 용기와 감사가 넘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은 손가락이 양손에 2개씩 있고 양 무릎 이하가 없는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났으나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내며 모든 이를 놀라게 한 장본인.
지난 92년 전국학생음악연주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99년 장애극복 대통령상(김대중 대통령), 자랑스런 서울시민상(고건시장), 2003년 문화예술인상(한국 문화예술인 총연합)등을 수상했고 2000년 호주 시드니 장애인 올림픽 축하 연주를 비롯 KBS교향악단 협연 등 수많은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또한 미 CNN 방송과 ABC News, KTAN News 등에 출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희아 양은 손가락이 4개라 음정과 음정을 연결하는 이어 치기가 가장 힘들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오직 연습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희아 양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와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공연문의 718-445-4442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