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아이다호주서도 2명 감염
오리건주에서 지금까지 말이나 조류에서만 발견됐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인체에서 발견돼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주 보건부는 맬허 카운티의 한 주민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으나 그의 이름은 물론 성별조차 밝히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방역작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며 주민들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치료를 받았던 성 로서리 병원은 환자가 이미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유사한 병세를 보인 다른 주민은 없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에서는 지난 8월 맬허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죽은 까마귀가 처음 발견됐고 이후 인근 카운티를 중심으로 조류와 말에서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한편 맬허 카운티와 인접한 아이다호주에서도 2명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져 역시 인접한 네바다주의 보건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보건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DEET’가 들어 있는 모기 약을 웅덩이 등 습진 곳에 뿌리고 긴소매와 바지를 입어 신체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방 질병 조정 및 예방센터(CDCP)는 올해 39개 주에서 1천2백여 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중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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