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부동산 남문기 회장이 교육원 건물 관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관영 교학실장, 정태헌 교육원장, 정남조 부원장, 백기덕 재단 이사장, 남 회장, 임용재 시설과장. <서준영 기자>
한미교육재단에 지원 손길
뉴스타부동산, 1만달러
한인사회의 대표적 교육 시설 ‘LA한국교육원 건물’의 운영·관리 주체인 한미교육재단(이사장 백기덕)이 보수공사비 등 건물 관리비용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육재단의 재정난 타개를 돕기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일고 있다.
재단측은 올 상반기 대형 입주기관의 퇴거와 이에 따른 보수공사 등으로 17만5,000여달러의 추가 비용 요인이 발생하면서 재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를 충당하기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벌여왔는데 이에 한인사회의 몇몇 뜻있는 인사들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6만달러의 기금이 모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뉴스타 부동산의 남문기 회장은 교육원 건물 운영 기금에 써달라며 이 자신이 설립한 뉴스타 장학회 기금에서 1만달러를 한미교육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에 앞서 신남호 한인의류협회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3만달러의 기금을 한미교육재단에 쾌척했으며 워렌 장씨도 운영기금 지원을 위해 1만달러를 기탁했다. 또 재단 이사들이 자체적으로 기금 1만달러를 모아 올들어 한인사회 인사들이 재단에 전달한 기금은 총 6만달러로 집계됐다.
한미교육재단은 교육원 건물 관리 운영을 위한 재정을 교육시설 2개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 임대 수입으로만 충당하고 있는데 건물 3층 전체를 쓰고 있던 LA카운티 공원관리국의 급작스런 퇴거로 빈 공간을 재임대하기 위한 보수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재단측은 고육지책으로 선불 입주기관을 모집하고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왔으나 현재까지 투입한 1차 공사비 9만5,000달러에 더해 시설을 완료하기 위한 2차 공사비로 8만여달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백기덕 이사장은 “교육시설을 위해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금 부족 문제 해결에 한인사회의 관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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