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1년 어학연수·연기공부 일보 전진위해 재충전
‘풀하우스’의 톱스타 송혜교가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내년 1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며 짧게는 6개월,길게는 1년 이상 현지에 머물며 어학 연수를 겸한 연기 공부에 전념할 계획이다.
송혜교의 극비 유학 계획은 그녀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중국 P&G의 주력 브랜드인 올레이(OLAY) 화장품 전속 CF 모델로서 프로모션차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 관계자 및 측근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흘러나왔다.
이 자리에서 송혜교는 미국 유학 결심을 조심스럽게 밝히며 “일보 전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더 앞선다”고 털어놨다.
이렇듯 송혜교가 절정에 오른 국내외 인기를 잠시 뒤로 한 채 미국 샌프란시스코행을 택하게 된 배경에는 해외활동을 할 때마다 절감하는 의사 소통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혜교와 친분이 두터운 한 패션 관계자는 22일 “적어도 영어는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송혜교의 요즘 생각”이라며 “개인 과외교사를 초빙해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왔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는 SBS ‘햇빛 쏟아지다’에 출연하던 올 초부터 유학 장소를 물색해왔으며 미국 뉴욕,영국 런던을 놓고 저울질하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로 급선회했다.
한편 송혜교의 또 다른 측근은 그녀의 미국행이 곧 활동 전면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측근은 “유학 중에도 한국을 오가며 CF 촬영 등은 병행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일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욕심나는 작품이 나타나면 주저없이 출연을 결정할 것이고 따라서 이번 미국행이 단기 연수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덧붙여 송혜교가 오는 11월 초 유학 사전 답사차 친한 언니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예정임을 귀띔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가을동화’ ‘올인’에 이어 올해 KBS 2TV ‘풀하우스’를 연속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안방극장 최고의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한류스타 원조로서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에서 국내를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하며 아시아를 넘어선 ‘월드 스타’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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