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회. 중남미인과 중남미 문화 9. 대부제도와 quincea?ra(여자의 15세 생일, 준 성인식).
가톨릭 문화에 대부제도가 있다. 원래 대부제도란 자신에게 불행한 일이 닥쳐서 자신이 자녀를 돌볼 능력을 상실하게 될 때, 대신 돌보아 줄 수 있는 타인을 선택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부·대모는 대부분 가까운 친구나 친지 중에서 선택되며, 대개 결혼한 사람으로서 부부가 생존하고 있고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약간의 안정이라도 이룬 사람이 대상이 된다.
지방에서는 실제로 부양의 의무를 지는 경우도 많지만, 도시에서는 부양 의무보다도 이 제도가 주로 가톨릭의 영세를 받기 위한 조건이 되기 때문에 대부·대모가 필요하다. 대부모는 영세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부담하고 대자의 생일이나 기타 중요한 날에 선물 등을 하게 된다. 이 제도는 가족관계를 확대하고 그들 사이의 유대를 남다르게 한다.
생부모와 대부모는 서로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으며, 그들간의 결합은 근친상간으로 치부된다.
특히 지방인 경우 지방의 유지나 토호가 많은 가정의 대부모를 하게 되는데 대자의 생계에 일부분의 책임을 져주는 대신 그들 가족의 절대적인 충성을 기대할 수 있다. 즉, 대부제도는 단절되기 쉬운 있는 자와 없는 자간의 교량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중남미에서 여자들의 경우, 일생에서 가장 큰 생일파티는 15세가 되는 생일인 quincea?s파티이다.
이 준성인식을 quincea?ra라고 한다. 모든 틴에이저들에게 ‘성인식’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15세의 생일은 여유가 있거나, 없거나 참으로 대단하게 치른다.
부유한 가정에서는 호텔의 대형 홀을 빌리거나, 부모가 소속되어 있는 사교클럽을 빌려서, 수백명을 초대한 후 같이 먹고 마시고 춤추고 밤을 새우는 데다, 갈 때 선물까지 싸주는 경비를 몽땅 당사자가 부담해 하루 밤에 기만달러를 쓴다.
없는 집에서도 친구, 친지들을 모두 초대하여 동네가 떠나가도록 음악을 틀어 놓고 춤추며 즐긴다.
실제로 라티노 처녀들은 그 때부터 연애를 시작하고 여자가 되어간다. 15세면 대개 우리 학제로 중3 또는 고1 정도인데 고삐가 풀리니 많은 문제가 생긴다.
가톨릭 국가이니 피임교육도 안 시키고, 임신중절도 못하게 한다. 그래서 어느 중남미 국가이건 나이 어린 미혼모가 많은 것이다. 이것을 보고 한인 틴에이저들도 그 나이에 뭘 하면 안되나 하는 오해는 없기 바란다.
그네들과 우리 나라 여성들과는 체격조건이 아마 3~5년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당연히 그들은 무척 조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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