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주에서 한글판 자동차 교본이 출간된 데 이어 운전 면허증 필기시험에 응시할 때 통역관을 동반할 수 있게 돼 영어에 미숙한 한인들의 운전 면허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로만 실시되고 있는 펜 주 운전 면허증 필기 시험에 한글 시험을 도입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는 한미 변호사 협회(회장 김경택)는 지난 1일 “펜 주 교통국(PennDot)의 하워드 프레스맨 매니저가 한미 변호사 협회에서 인정한 한글 통역관들이 운전 면허증 필기시험에서 통역을 제공할 수 있다는 승인을 했다”고 발표했다. 
펜 주에서는 지난 1999년까지 한국어 통역관을 운전면허 시험에 동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나 자주 부정 사례가 발각되자 2000년부터 통역관의 필기 시험장 출입을 사실상 차단시키고 있는 상태다. 
        
        김경택 회장은 “통역관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이들에게 얼마 정도의 봉사료를 지불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은 오는 11월 3째 주 협회 임원진 회의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여름 발간된 한글 판 운진 시험 매뉴얼은 펜 주 교통국 공식 웹사이트인 www.dmv.state.pa.us에 올라있기 때문에 필요한 분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펜 주의 한국어 운전면허 시험 실시 채택 캠페인은 이제 90%사 완료됐으며 나머지 하나는 한국어로 된 필기시험 컴퓨터를 설치하는 작업인데 이에 대한 실시 여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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