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랏 사핀과의 경기에서 앤디 로딕이 서비스 리턴을 시도하고 있다.
2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 접전끝 사핀 제압
휴스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시즌 피날레인 ATP 매스터스컵 챔핑너십 4일째 경기에서 앤디 로딕이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마랏 사핀을 7-6(7), 7-4(4)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8일 벌어진 블루그룹 경기에서 2번시드의 로딕은 4번시드 사핀을 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커에서 9-7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가까스로 승부를 타이브레이커로 끌고 가 시속 121마일짜리 캐논서브를 앞세워 타이브레이커에서만 4개의 에이스를 뿜어내며 승리를 낚아챘다. 사핀은 2세트 12번째 게임에서 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찬스를 모두 놓친 것이 승부를 최종 3세트로 끌고 갈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 됐다. 강서버들의 격돌답게 서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 결국은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부가 갈린 이날 경기에서 로딕은 고비에서 트레이드마크인 광서브를 앞세워 결정적인 포인트를 따낸 반면 사핀은 쉬운 오버해드 스매싱을 미스하는 등 집중력에서 로딕에 뒤져 고배를 마셨다. 1승1패를 기록한 사핀은 19일 팀 헨맨과 마지막 4강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7번시드의 헨맨은 기예르모 코리아(6번시드)를 6-2, 6-2로 완파, 역시 1승1패를 기록했고 코리아(2패)는 탈락이 확정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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