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전에 재정상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할 것”
본보와 실리콘밸리 한인 부동산융자협회(KARL,회장 김승영)가 공동으로 주최한 ‘부동산투자 융자 세미나’가 지난 16일(화) 오클랜드에 이어 18일(목) 산호세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부동산과 융자 2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뒤를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부동산 분야세미나는 장보성씨와 김진호씨가 융자분야는 김지숙씨와 재니스 장씨가 맡았다.
부동산 분야에서 장보성씨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참석자들에게 주지시켰으며 김진호씨는 실리콘 밸리 지역 마켓 동향을 언급하며 “부동산 투자는 투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건전한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융자분야에서 김지숙씨는 ‘재산을 증식하는 방법’이란 주제의 발제에서 5년 전 23만불짜리 콘도를 구입해 현재 2채의 주택을 소유하게 된 고객의 예를 들며 홈에퀴티를 이용한 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융자프로그램을 소개한 재니스 장씨는 고정 및 변동 융자, 페이먼트 방법들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응답시간에 50여명의 참석자들은 자신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전문가들과 상담했다. 참석자들은 퍼스트홈 바이어보다는 세컨드홈 바이어로 부동산 투자를 이용한 재산증식에 관심을 보였다. SV지역이 투자가치가 없다고 보고 플로리다 등 다른 지역에 대한 투자프로그램을 문의하자 김진호씨는 “자신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으며 케니김씨는 “타지역투자는 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가들을 모아 상업용지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은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이외의 땅(토지) 투자에 대해서 김진호씨는 땅은 개발했을 때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라며 “구입이전에 개발가능성 및 시로부터의 허가사항을 잘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을 통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주택가격은 주변의 시세가 중요하다”며 과잉투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급증한 저렴한 모기지론에 대한 정크메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김경은씨는 “페이먼트는 작게 보이지만 결국 원금이 쌓여 나중에 집값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 되는 것이 많다”며 “융자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자신의 재정상태와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널로 참석한 부동산, 융자 전문가들은 투자 이전에 자신의 재정상태를 CPA나 부동산, 융자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 밖에 참석자들은 투자로서 콘도와 일반주택의 차이, 렌트시 주의사항, SBA 융자, 재정상담가 활용여부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 날 전문가 패널로는 김경은, 김지숙, 장보성, 홍재빈, 케니김, 김진호, 김미완, 클라라김, 재니스 장씨등이 참석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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