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전망
벨트레 재계약 위해선
거물 1루수 영입 어려워
최희섭(25·LA 다저스)이 내년 시즌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왼손 슬러거 숀 그린의 트레이드 여부와 관계없이 팀 상황이 최희섭을 주전 1루수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24일 다저스 특집 기사를 싣고 올 겨울 다저스의 전력 보강을 점검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다저스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 그 가운데서도 1루수가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하며 다저스가 프리에이전트 리치 섹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나 트로이 글로스(애나하임 에인절스), 카를로스 델가도(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주전 1루수 후보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저스는 프리에이전트가 된 3루수 에이드리안 벨트레를 잡아야 하는 등 재정문제 때문에 뜻을 이루기는 힘들다는 것. 실제로 섹슨은 애리조나 및 볼티모어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델가도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스는 1루수보다는 원래 자신의 포지션인 3루수로 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다저스로서는 외야수 한 명을 스카우트해 그린을 다시 1루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프리에이전트가 된 스티브 핀리와 재계약할 경우 그린을 1루수로 기용할 수 있지만 다저스보다는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더 공격적으로 핀리 영입에 나섰다는 게 ESPN의 주장. ESPN은 다저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최희섭에게 1루 자리를 맡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한때 소문이 무성했던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와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의 영입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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