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밀튼 브래들리가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오하이오주에서. 브래들리는 지난 25일 오하이오주 에크런시 인근 도로에서 경찰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교통 혼잡을 유발한 혐의로 다음달 2일 법정에 출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관이 여성 친구가 운전하던 차를 멈춰 세우자 “왜 내 친구의 차를 세운 것이냐”며 경찰에 항의했고 경찰이 차로 돌아갈 것을 지시하자 “체포할 테면 하라”며 대들어 법정에 서게 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브래들리는 250달러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할6푼7리를 치며 19홈런에 67타점을 기록한 브래들리는 이번 오프시즌 불 같은 성격을 다스리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수양’이 덜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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