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류계 및 한인 인사 대거 참석
북가주한미식품상협회(회장 최종홍)는 지난 7일(화) 오후 6시 산칼로스에 위치한 루스 빌리지(Lou’s Village) 식당에서 ‘제 11회 장학기금 수여식 및 연례 만찬’을 개최했다.
연임을 통해 지난 4년간 이 단체 회장을 역임한 최종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식품상협회를 위해 애쓴 여러 회원과 벤더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한 뒤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 행사는 지속될 것이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사회에 꼭 필요한 재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김주한 이사장은 “미 주류도매상들이 식품상협회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8월 3개 식품상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골프대회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이사장은 “수년간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협회를 발전시켜온 최종홍 회장과 회원 그리고 벤더들에게 모두 감사한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 정상기 총영사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피트 맥휴 수퍼바이저도 참석해 협회의 활동과 연례 장학기금 행사를 격려했다.
또한 내년 1월 달라스 총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최종홍 회장은 지난 1년간 협회를 위해 수고한 김정수(대니스 마켓)씨, 조춘옥(골드스톤 마켓)씨에게 모범회원 감사패를 그리고 벤더 가운데 개리 글래즈냅(코카콜라)씨에게 벤더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학금 시상식에서는 5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1,000씩을 받았으며 타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부모와 친구가 대신 수상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현 김(UCLA) ▲크리스틴 정(UC 데이비스) ▲헬렌 H. 리(UC 버클리) ▲현 리(UC 데이비스) ▲헬레나 오(UC 노스웨스턴)<이상 5명>
장학생 가운데 헬렌 리양은 “식품상협회 행사를 보니 미국 사회에서 네트워킹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현 리군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감사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장학금 시상과 별도로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Asian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회장 데이빗 김)’은 북가주 지역에서 UC 데이비스에 재학중인 유니스 우-아 양 양에게 $3,000의 장학금을 시상했다. 김회장은 “신청자 가운데 양양이 가장 우수했다”며 “미 주류사회의 정치, 언론계에 아시안 학생이 진출하는 것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SV한미상공회의소(회장 알렉스 허),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회장 에드워드 강),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계용식), 북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이진재)소속 회원들도 참여해 한인 단체간 화합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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