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그리고 애나하임 에인절스가 올 시즌 연봉 초과분에 대한 벌금을 물게 됐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27일 올 시즌 40인 로스터 기준으로 구단 연봉 총액 상한선인 1억2,050만달러를 초과한 3개 구단에 사치세(Luxury Tax)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액 구단인 양키스는 올해 연봉이 2억390만달러로 무려 8,340만달러를 초과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반했기 때문에 초과분의 30%인 2,052만6,352달러를 사치세로 납부해야 한다. 양키스는 내년에도 연봉총액 상한선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40%를 사치세로 납부해야 한다.
또 올 시즌 연봉총액이 1억3,450만달러인 레드삭스는 올해 처음으로 위반, 초과분의 22.5%인 315만5,234달러, 총연봉 1억2천460만달러의 에인절스는 92만7,059달러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