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배우 제리 오박이 28일 향년 69세에 전립선암으로 타계했다. 인기 TV 드라마 ‘법과 질서’(Law & Order)의 주인공으로 가장 잘 알려진 오박은 지난봄부터 전립선암과 투병하다가 맨해턴에서 숨졌다고 ‘법과 질서’ 홍보담당자가 29일 발표했다. 오박이 전립선암을 진단 받은 사실은 이달 초 처음 밝혀졌다. 오박은 12년 동안 ‘법과 질서’에서 레니 브리스코 형사 배역을 맡았으며 내년 초 방영되는 ‘법과 질서: 배심원 재판’(Law & Order: Trial by Jury)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는 또 인기 영화 ‘더티 댄싱’(Dirty Dancing·1987), ‘범죄와 비행’(Crimes and Misdemeanors)에 출연했으며 1969년에 뮤지컬 ‘프라미스, 프라미스’(Promises, Promises)로 토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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