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
2. 아시안 선거 열풍, 갑김씨 시의원 출마
3. 리디스 나스닥 상장
4. 1.5세 시대 활짝
5. 한인 IT 커뮤니티 활발
6. 이범록 상병 이라크에서 전사
7. 산호세 한인회 재건 움직임
8. 산호세 출신 김초롱양 LPGA 우승
9. 중가주 지역 식품상협회 분열
10. 사기, 살인 등으로 얼룩진 한인사회
6. 이범록 상병 이라크에서 전사
산타클라라 출신 이범록 상병이 6월 2일 이라크 전쟁에서 작전수행도중 전사했다.
미 제 1해병대 4해병여단 2대대에서 복무했던 이상병은 5월 26일 이라크의 알 안바지역에서 공격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소속 부대원 9명과 함께 폭격을 당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전사했다.
지난 6월 10일 샌브루노에 위치한 골든게이트 국립묘지에는 고인의 가족, 친척을 비롯해 해병대 관계자, 지역 한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현재 산타클라라에 아버지 이세호씨와 어머니 이영선씨와 함께 거주하는 고인의 누이 이효주씨는 고인의 출신학교인 홈스테드 고교에 추모비를 세우는 방안을 학교측과 협의하고 있다.
7. 산호세 한인회 재건 움직임
올해 하반기에 산호세 한인회 재건바람이 불었다.
한인의 규모에 걸맞지 않게 한인회가 유명무실했던 산호세에 지난 9월 전임회장단과 오재근 전 회장이 맞서며 한인회 신임 회장을 선출하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씨는 공식적인 전임회장 자격을 내세우며 신임회장 선출권을 가지려 선거관리위원회 회장에 박찬민씨를 위촉한 반면 백석진 회장을 중심으로한 전임회장단은 신예선씨를 선관위원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오씨는 전임회장단이 모두 빠진 채 박찬민씨가 선관위원장에 취임하여 신임회장단을 구성할 것을 강조했으며 전임회장단 가운데 백씨는 오씨의 회장직을 인정하지 않으며 전임회장단에 의한 신임회장단 구성을 주장했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던 중 9월 14일(화) 오재근-박찬민씨의 긴급 기자회견<본보 9월 13일자 참조>이후 산호세 한인회 재건 논란은 사라졌다.
그동안 잠잠하던 한인회 재건 논란은 지난 12월 20일(월) 다시 무대위로 등장했다. 실리콘 밸리 체육회 장길현 회장이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한인회 재건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본보 12월 22일자 참조>
8. 산호세 출신 김초롱양 LPGA 우승
산호세 출신의 한인 골프소녀 김초롱(20, 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양이 LPGA 정상에 올랐다.
김양은 지난 9월 26일 새크라멘토 인근의 아번리지 골프코스(파71, 6,23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 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266타)로 우승했다.
1984년 3월 15일생인 김양은 김만규, 김덕숙씨 부부의 1남 2녀중 막내로 만 20세 6개월 11일 만에 LPGA에 정상에 올랐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한 김양은 2002년 상금 랭킹 2위로 2003년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으며 올해 우승에 힘입어 상금랭킹 15위에 올랐다.
한편 김양은 최근 산호세 머큐리지의 ‘사우스 베이 올해의 운동선수’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9. 중가주 지역 식품상협회 분열
중가주 지역 식품상협회가 둘로 나뉘었다.
지난 3월 23일 중가주 식품상협회의 8대 회장에 김여근 회장이 선출됐다.<본보 3월 25일 기사 참조>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 중가주 지역에 2개의 식품상협회가 활동하고 있다.
중가주 식품상협회(신임회장 민경호)와 북중가주 식품상협회(회장 지대현)는 각각 회원들을 모집하고 회원대상 세미나 및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의 송년파티의 경우 중가주 식품상협회는 코카콜라, 버드와이저가 북중가주 식품상협회는 쿠어스가 후원하는 등 후원사마저 갈라진 상태이다. <본보 11일 기사 참조>
이들 두 단체는 현재 ‘통합은 없다’와 ‘세월이 가면 통합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금명간 통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 예당가구점, 살인사건 등으로 얼룩진 한인사회
지난 4월 2일 산타클라라 지역에 위치한 예당가구의 황인영 사장이 잠적함에 따라 피해자가 속출했다.
피해자들은 소비자 및 컨트랙터들이었으며 이들은 리모델링 계약금, 인건비 등에서 적게는 수천달러에서 많게는 2만여 달러에까지 손해를 봤다.
황씨와 동업관계에 있던 남신진(시애틀 거주)씨는 황씨가 놔두고 간 잔여 가구들을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기도 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도주한 황씨를 찾기 위해 변호사 선임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했으나 개인 및 자금 사정상 중단했다.
한편 엘카미노 인근 주차장에서 한인의 시체가 발견돼 지역 한인들이 경악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본보 7월 15일, 16일자 참조>
지난 7월 9일 피살체로 발견된 한인 여성은 연모(48)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모씨의 친동생 이모(46)씨는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김모씨의 차량을 훔쳐 주차장에 버렸으며 그 안에 언니의 시체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밝혔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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