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짜리 29만달러
20원짜리 18만달러
구한말 대한제국(1897 ~1910년) 당시 주조된 희귀 금화 및 주화들이 지난 19일 맨해턴파크 레인 헴슬리 호텔에서 열린 ‘미국 희귀 화폐 경매전’에서 고가에 팔렸다.
1908년 주조된 오원짜리 금화는 1만개 가량 주조됐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거의 사라지고 몇 개 남지 않아 28만7,500달러에 판매됐다.
1906년(광무 10년) 대한제국에서 주조된 20원짜리 금화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금화 중 하나로 꼽혀 예상가보다 2배나 많은 18만4,000달러에 팔렸다.
이 금화는 ‘대한 광무 십년’이란 글자는 한자로, ‘이십원’ 이란 글자는 한글로 양각돼 있고 중심부 원안에는 용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또 1906년 주조된 십원짜리 금화는 9만7,750달러에 판매됐다.
이 세 개의 금화는 ‘주화의 왕’으로 불렸던 볼티모어 출신 은행가 루이스 E. 엘리스버그경 소유였으며 76년 그의 사망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됐었다. 엘리스버그경은 1961년 이 세 개의 금화를 1,800달러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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