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사치세(Luxury tax)로만 3,000만달러가 넘는 거금을 물게 됐다.
AP통신은 21일 팀 연봉 총액 2억달러가 넘는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3,063만7,531달러의 사치세를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양키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사치세를 내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30배가 넘는 규모일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팀 연봉 총액 꼴찌인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선수 페이롤 총액보다 겨우 600만달러 정도가 적은 엄청난 액수다. 즉 양키스가 내는 세금만으로 메이저리그 팀의 연봉을 충당할 정도라는 것.
메이저리그에서는 2003년 마련된 노사협상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팀 연봉이 일정액을 넘는 구단에 대해 넘는 기준을 초과하는 액수의 일정 부분을 사치세로 거둬들이고 있다. 올해 기준액은 1억2,800만달러로 양키스는 올해로 3번째 사치세 기준액을 초과해 초과액의 4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양키스는 지난해에도 2,600만달러의 사치세를 냈으며 올해로 두 번째 기준액을 초과한 레드삭스는 초과액의 30%가 세금으로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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