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58학점을 48로
졸업률 높이기로
한인학생들도 많이 재학중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이 칼스테이트 계열대학 23개 캠퍼스스중에서도 최저수준인 4년 졸업 학생 비율을 높이기 위해 졸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학점수를 거의 20%나 낮출 것으로 보인다.
CSUN이 오는 2007학년도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중인 새로운 졸업필수 학점제는 현재 58학점을 따야 졸업할 수 있는 것을 48학점으로 줄여서 약 3만1,000여 재학생들이 4년 또는 6년안에 졸업하는 비율을 크게 높이고 중도 포기생들을 구제한다는 내용이다.
CSUN의 이같은 학점제 변경 추진은 납세자들이 내는 26억달러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칼스테이트 계열대학들의 졸업생 비율이 전국에서 거의 최저수준이며 이는 CSU가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가장 많이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자체분석과 각계 압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의 졸업생중 4년만에 졸업한 수는 겨우 3.8%에 불과했다. 그런가 하면 6년만의 졸업생비율도 32%에 그쳤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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