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행 서재응 45위
CBS 스포츠라인 ML 선발투수 랭킹

박찬호는 61위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7회까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이라는 생애 최고의 역투를 하고도 마이너행을 통고받은 뉴욕 메츠의 서재응(28)이 5일 발표된 CBS 스포츠라인의 선발투수 랭킹에서 메츠 투수 가운데 2번째로 높은 45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랭킹이 76위였던 서재응은 전날 눈부신 호투를 타고 랭킹이 31계단이나 점프했으나 이미 마이너행 지시를 받은 상황에선 별로 위안이 될 수 없었다. 45위란 랭킹은 메이저리그에 30팀이 있음을 감안할 때 한 팀의 제2선발급에 해당되며 실제로 서재응은 메츠 투수 가운데 에이스 페드로 마티네스(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33위까지 올랐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는 전날 오클랜드 A’s전에서 부진으로 61위로 랭킹이 떨어졌다.
선발투수 1위는 5승무패의 단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가 차지했다.